HappinessFeb 06, 2007

만성적인 불면증으로 늘 피곤해도,
치과가기 싫어서 2년째 치통에 시달리면서도,
늘상 입버릇처럼 말하는 “우울한 솔로” 이지만서도,
학교는 불성실하게 다니며 학점도 개판이지만,

잠안오는 새벽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사람들이 있고,
화창한 주말의 한가한 오후에 카메라 둘러메고 같이 놀러갈 사람들이 있고,
함께 술한잔 마시며 웃고 떠들어줄 사람들이 있기에,

인생은 우울할지 몰라도,
사람을 만나며 살아가는 것은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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