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7일Dec 27, 2006

1.
크리스마스 D+2. 크리스마스가 올해처럼 며칠 연속 연휴인 적도 별로 없었고, 올해처럼 한가하게 보내본 적도 없었다. 한동안 여러모로 무리하고 있었더만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피곤해서 정말 시체처럼 뻗어 있었다. 아무도 안만나고, 전화기도 꺼두고, 컴퓨터도 꺼두고 조용히 있었다. 오늘 아침에 핸드폰을 켜보니 문자가 줄줄이..-_-

2.
와우를 시작했다. 예전에는 매번 하다가 레벨링에 지쳐서 때려치우고, 몇 번을 했었지만 40레벨을 넘긴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아는 분에게 만렙 흑마 계정을 하나 받아서 하게 되었다. 흑마는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아직 적응기간중. 요즘 기가 허해져서 와우로 달래야 할 듯. :evil:

3.
오래간만에 爆酒. 어제 저녁에 동아리 선배가 고향갔다오면서 과메기 사들고 올라왔길래 가볍게 소주 반병쯤 비우고 집에 오는데, 친구한테 전화가 왔다. 술마시자고. 그래서 밤 11시-_-에 다시 나왔다. 그녀석 집에 가서 찬장에 박혀있는 양주 꺼내다가 한병 작살내고 또 한병 마시다가 뻗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학교가는데도 술이 안깨더라.

4.
성적. 빌어먹을 일반물리학이 C+이 뜨는 바람에 말렸다. 게다가 자바 강좌도 C+이 떴다. A0 예상하고 있었는데 당황스럽다. 아마 수업을 수도없이 제꼈던 게 문제가 아닐까 싶다. 이걸 찾아가봐야 하나… 전공과목은 A0 이상 받는게 목표인데 옌장 -_- 덕분에 이번학기는 3.5도 간신히 방어할 듯. :c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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