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Dec 04, 2006
난 내 이야기를 잘 하지 않는 편이다. 보통 누군가와 대화할 때는 남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입장이고. 소심한 A형이라 그런지 굳이 일부러 그러는 것은 아닌대 보통 내가 “청자” 가 될 경우가 많다. 그리고 굳이 이야기하지는 않는 편이고. 하지만 최근에는 그것이 별로 좋지 않은 습관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일부러라도 말을 하는 게 좋지 않을까…
2.
겉도는 대화. 이거 참 답답하다. 그런데, 서로 대화가 겉도는 이유를 알면서도, 핵심을 알면서도 겉도는 것도 참 우습다. 일부러 빙 돌려서 이야기하고, 무슨 말을 하는건지 알면서도 다시 빙 돌려서 대답하고. 뭐..당사자들이야 알면서 그렇는 거지만, 왠지 우습다.
3.
사진이야기. DSLR을 쓰면서 생긴 나쁜 버릇 중 하나가 “일단 찍고 보는” 습관이다. 물론 어지간한 상황에서는 그냥 내장 노출계를 믿으면 되긴 한다지만, 빛이 좋은 상황에서만 찍는 것은 아니니까. 일단 찍은다음에 보고, 다시 브라케팅하고, 이런 식이다. 한컷 한컷 좀 생각을 해가면서 찍어야 할 텐데..
4.
요즘 잠도 제대로 못자고 맨날 술마시고, 이런저런 일로 돌아다니고.. 그러다보니 정신을 놓고 다니고 있는 것 같다. 오늘은 전혀 모르는 사람을 아는사람으로 착각해서 한참 이야기하지를 않나, 나도 모르게 테이블에 엎어져서 잠들어있다거나, 다른 짐은 놔두고 노트북 본체랑 가방만 달랑 챙겨서 오지를 않나.. 휴식이 좀 필요한가 보다.
5.
게다가 또 어느새 50.8 렌즈를 해먹었다. 포커스링이 비틀어지면서 무지 뻑뻑해져서 제대로 AF가 안잡힌다. 젠장 새로 사는게 나을라나. 캐논 50mm 렌즈는 왜 다 이모양인지 모르겠다. 50.8은 플라스틱 장난감이고, 50.4는 모터가 유리알 수준이고..
디지털의 장점이고 다들 그렇게 변해가는듯… 물론 좋은 습관은 아니라고 생각함
50.4 급함
우찌할까 고민중이에요. 갈팡질팡 - -
이러다 또 돈 다 녹을텐데..껄껄껄
정신좀 들고 댕겨 이놈아-_-
귀찮다고 길거리에 팽개쳐놓고 댕기지 말고
정신을 개념과 함께 안드로메다에 두고 와버렸나봐 미치겠다
시험 끝나면 그때 키핑-_-해둔 술이나 먹자